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임 판타지 (문단 편집) ===== [[상태창]]과 타 장르의 결합 ===== 상술되었듯 201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정통적인 겜판소는 위축되었지만, 한편으론 전례없이 장르소설계에 활발한 영향을 주게 되었다. 겜판소 자체 보다는, 겜판소의 설정을 추출하여 [[퓨전 판타지|타 장르에 결합]]하는 방식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의 결합은 주로 ''''게임 시스템+타 장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다. [[무협]]을 예로 들자면, 무협의 [[상태창|모든 무공과 공능이 수치화, 스킬화되어 하나의 창으로 보여지고]] 주인공이 이를 선택하여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일본 [[라이트 노벨]]이 보여온 게임시스템 설정과도 유사해 보이지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타 장르와의 결합은 단순한 장르적인 퓨전을 넘어 한국의 독특한 사회현상, 문화와 결합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JRPG]]의 영향을 받은 일본 [[라이트 노벨]]과는 달리 [[MMORPG]]의 영향을 받은 [[판타지 소설/한국|한국의 판타지 소설]]들은 같은 게임 시스템 설정을 차용하더라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점이 존재하는 편이다. * [[헌터물]]: [[현대 판타지]]와 게임 판타지 소설이 결합하며 나타난 신생 장르. 현실에 [[몬스터]]가 나타나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헌터들이 몬스터 사냥을 한다는 내용. 스토리는 주로 게임 플레이처럼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상위 랭킹 헌터들과 경쟁하고, 승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한국식 이세계물]]: 이세계물에 겜판소 요소를 더해서 만들어진 신생 장르. 항목 참고. * [[현대 판타지]], [[전문가물]], [[회귀물]]: [[현대]]와 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장르. * 주로 눈앞에 스테이터스 창과 스킬들이 나타나고 이를 통해 특정 분야에서 경쟁하고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혹은 [[회귀물|다시 과거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게임 스테이터스 능력을 통해 전의 삶에서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룬다는 레파토리를 갖는다. 이처럼 겜판소의 장르 자체는 과거에 비해 위축되고 말았지만, 게임 시스템, 스테이터스와 같은 게임묘사와 설정은 [[퓨전|타 장르와 활발히 혼합]]되고있다. 이는 타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기존 겜판소에서 발생하던 문제또한 상당수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 게임 판타지의 게임묘사를 차용하여 직관적인 이해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겜판소는 게임묘사를 통해 이해와 몰입감을 높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묘사되는 인게임 자체와 클리셰가 고리타분해지며 독자의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중에서 장점만을 즉 게임묘사만을 추출하여 현재 주목받는 장르들에 접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실적인 느낌과 현세대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으면서도, 게임묘사를 통해 직관적인 이해와 몰입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또한 작가도 짧은 연재주기를 골자로 삼는 현재의 시장에 발맞추어 어느정도 필력을 보완할수 있게되었다. * 또한 게임이라는 주제는 [[핍진성]]에 관대하게 만들 수 있다. 게임이기 때문에 판타지, 무협, 현실물에선 허용되기 어려운 상황을 손쉽게 납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이 현실성있는 장르와 혼합되면 적절한 완충장치가 될 수 있었다. 현실을 영위하면서도 비현실적인 요소를 게임이라는 이유로 납득시키는 한편, 제한적인 현실의 핍진성을 넘어서 다양한 상황과 스토리를 유발하기에 편리했기에 겜판소의 '게임'이라는 주제, 설정이 현실성을 기조로하는 다양한 장르에 혼합되기 시작했다. * 이처럼 타 장르와 혼합되는 게임은 [[싱글플레이]]성격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MMORPG]]와 같이 대규모 다중 접속을 상정하는 게임 설정이 도리어 [[밸런스]]문제로 역풍을 받기 쉬운 탓이었다. 게임이라 핍진성에 관대하지만, 독자들이 보았을때 '어 저 아이템, 직업, 스킬, 퀘스트, 설정이 좀 [[밸붕]] 아닌가?'하는 의문이 생겨나면 곧즉 핍진성이 무너진다는 모순적인 상황이 겜판소를 감싸고 있었다. 그러나 싱글 플레이 성격의 게임이라는 주제, 설정을 도입하면 밸런스 문제가 주인공 개인에게만 국한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편이었다. 따라서 핍진성을 유지하고 폭넓은 이야기를 제시하기에 보다 편리하였기에, 현실적인 장르에 가미되는 게임설정은 기존의 mmorpg성격보다는 싱글플레이 성격위주로 나타나게 되었다. 때문에 현재의 겜판소는 겜판소 자체의 활성화보다는, 타 장르와의 결합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